이규남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0호 서각장 보유자
지정년월일 2004년 1월 5일

서각은 서예와 조각을 결합한 전통공예의 한 장르로서 서예의 평면적 예술과 조각이 주는 입체적 예술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가장 한국적이며 토속적인 정서로 전통의 뿌리 깊은 혼이 담긴 예술품이다. 

 

서각장은 예전의 각자장을 이르는 말이다. 서각은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기능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목판본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만든 ‘무구정광대다라니경ʼ이다. 목판 인쇄에 사용되는 책 판은 대추나무, 배나무, 가래 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 등이다. 대추나무는 단단하고 벌레가 잘 먹지 않으며, 배나무는 연하고 칼질하기가 쉽고 매끈하다. 각자를 제작하려면 먼저 나뭇결을 삭히는 연판 과정을 거치는데 바닷물에 수년 동안 담가 진을 빼 삭히는 것이다. 그 다음 음지에서 말린 뒤 글자나 그림을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