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조교)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7호
지정년월일 2000년 11월 25일

옹기는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서 다양한 용도와 실용성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사용되었으며, 식생활 문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옹기장 활동하는 곳을 옹기점이라 하며 이곳에 움이라는 작업장과 그릇을 굽는 가마굴로 구분되어 있다. 전통적인 옹기는 자기와 쌍벽을 이루는 민요기(民窯器)로서 사회적 계급의 귀천을 막론하고 다 같이 애용되는 초벌구이로서 표면에 잿물로 옷을 입힌 다음 이를 구워서 만든 소박한 모습의 그릇이다.


옹기를 굽는 데는 가마의 온도 맞추기, 유약처리 등이 가장 중요하다. 가마의 땔감으로는 오랜 시간 제 온도를 유지해주는 소나무 장작을 쓴다. 광택을 내는 유약은 풀을 태운 재와 소나무를 태운 재에 약초를 갠 유약을 만들어 쓰며, 기본 재료로는 질 좋은 점토를 쓴다.


장항아리 옹기의 재료인 점토는 진천점토와 여주사토를 일부 섞어 쓰는데 수비를 하지않고 걸러낸 후 메질하여 부드럽게 만들었다. 전통 발물레에서 성형한 후 천연 잿물을 입혀 건조시켜 나무가마에서 7일간 불때기 과정을 거친 자연의 그릇 옹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