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덕(조교)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9호
지정년월일 1999년 10월 18일

화각(華角)은 한우 황소뿔을 종이처럼 얇게 갈아서 그 뒷면에 그림을 그리고, 단청안료로 채색하여 나무로 만든 함·장·농·베갯모·자 등의 나무판 표면에 붙여서 꾸민 조선시대 대표적인 귀족 공예의 한 가지이다.


조선 후기 공예품 중에 가장 주목되는 화각 공예는 동양 삼국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발전되어 온 한국 특유의 작품이다. 화각의 발생과 기원에 대하여는 명확치 않으나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화각공예는 재료가 귀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이 많지 않으므로 특수 귀족층들의 기호품이나 애장품으로 이용되었고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공예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