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무형문화재 제21호 안성남사당놀이
지정년월일 1997년 9월 30일

안성 남사당패가 안성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사당패의 대표적인 근거지인 청룡사 인근 불당골 사당패의 전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안성은 ‘웃다리 농악’으로 불리는 경기농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남사당패는 사당패의 전통을 이은 놀이패였다고 한다. 사당패는 남사당패가 되면서 농악이 주요 공연 종목이 되었다고 하며, 이 패의 농악은 경기도 농악 판굿의 보편적인 특성을 지니면서 안성농악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남사당줄타기는 공중에 맨 줄 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발림을 섞어가며 갖가지 재주를 부리며 벌이는 놀음이다. 조선시대에 두 계통으로 나뉘어 발달하였는데, 하나는 주로 양반층을 위해 공연되었던 광대 줄타기로 순수하게 줄타기로만 구성되어 기술의 종류나 솜씨에서 뛰어났다.


또 다른 하나는 남사당패의 어름 줄타기로 서민들을 위해 공연되었던 만큼 재담이나 오락성이 뛰어나다. 얼음 위를 걷듯이 조심스럽다하여 어름이라고 불리며 줄을 타는 사람을 어름산이라고 부른다. 양쪽에 나무를 세워 3미터 가량의 줄을 세우고 여러 가지 잔재주를 부리며 장단에 맞추어 재주를 부린다. 장단을 치는 매호씨와 재담을 주고받으며 흥을 돋운다. 잔재주로는 외홍잽이, 거미줄늘이기, 황새 두렁넘기, 거중들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