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4-다호
지정년월일 1995년 8월 7일

우리나라 목가구는 문목(紋木)을 귀하게 여긴다는데 특색이 있다. 느티나무와 팽나무 등의 고목(古木)에서 목리(木理)가 좋은 표피(表皮) 부분을 취한다든가 먹감나무의 얼룩진 무늬를 주된 소재로서 표면화시킨다.


상감은 기물에 무늬를 파서 금속, 나무, 자기, 자개, 토분, 상아 등을 끼워 넣어서 무늬를 나타내는 기법이다. 상감의 종류에는 기법에 따라 선상감, 면상감, 박상감, 입사 등이 있고 재료에 따라 목상감,
금속상감, 나전상감, 유리상감, 자기상감, 가죽상감 등이 있다.


그중 전통가구의 목상감(木象嵌)에는 독특한 기술이 있다. 문목(무늬가 좋은 알판) 테두리에 먹감나무로 까만 선을 넣거나 버드나무 혹은 은행나무로 하얀 선 무늬를 넣는 등의 호장태상감이 있고, 수·복·강·녕·희(壽福康寧囍) 등 길상문자를 넣는 문자상감과 삼태극을 나타내는 태극상감이 있다.